'여자친구'가 변했다. 교복을 입고 첫사랑의 설렘을 수줍게 전하던 이들은 이제 소녀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너를 가르킨 순간 내 것이 될 것 같다"고 손가락을 튕기며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멤버 엄지와 신비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어요. 이제 저희는 모두 성인이에요." 우연찮게도 '여자친구'는 모든 멤버가 성인인 된 시점에서 미니 4집 앨범 'THE AWAKENING'을 내놨다. 이 앨범 타이틀 'FINGERTIP'(핑거팁)은 이전 '여자친구'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내세운다.리더 소원(22·김소정)은 "이전에 저희가 '파워 청순' 콘셉트였다면, 이번에는 '파워 시크'가 적당한 표현 같다"면서 "저희 음악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앨범 타이틀 '핑거팁'에서 '여자친구'는 교복 대신 제복을 입고 춤추고 노래한다. 청순하고 밝게 춤추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노련함을 더했다.'여자친구'는 소녀에서 여인으로 나아간다. 팀의 막내 엄지(19·김예원)는 "청순을 버리지 않았어요. 다른 아이템을 꺼낸 거죠. 저희 창고에는 여전히 청순이 저장돼 있어요. 언제든 또 청순으로 무장할 수 있는 거죠."변화가 의도된 건 아니라고 했
가수 설리(23·최진리)와 래퍼 최자(37·최재호)가 결별했다.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6일 "두 사람은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하고 헤어졌다"고 말했다.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또한 이날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관계가 멀어졌고,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014년 8월 공식적으로 교제를 인정한지 2년 7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두 사람은 띠동갑이 넘는 나이차, 래퍼와 아이돌스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SNS에 데이트 하는 모습을 수시로 공개해 연예계 대표 커플로 꼽혔다.
엄정화 주연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방송 2회 만에 15% 가까이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탔다.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2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14.6%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14.3%, 15.0%였다. 드라마는 4일 첫 방송을 12.0%로 출발했다.'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엄정화가 8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 같은 기간 이영애('사임당 빛의 일기')와 고소영('완벽한 아내') 또한 드라마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관심을 끈 엄정화·이영애·고소영의 대결은 엄정화의 판정승으로 평가받는다. 각각 드라마의 방송 시간이 달라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사임당 빛의 일기'는 9~10% 시청률에 그치고 있고, '완벽한 아내'는 5%를 넘기지 못한 상태다.이영애와 고소영이 연기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것과 달리 엄정화는 극을 혼자 이끌다시피하며 호평받고 있다.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구혜선이 여전히 연기력 논란에 시달리는 가운데, 엄정화의 뛰어난 연기가 이를 만회해주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또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소속 연기자인 강동원 '외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해, "강동원과 관련한 포털사이트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된 일부 게시물 삭제 요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영화 미디어 맥스무비 사이트에 노출됐던 '배우 인적 사항' 관련 게시물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상당 부분 발견돼, 맥스무비 측에 확인 후 게시물 삭제 요청을 하게 됐다"며 "맥스무비 측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개인 회원이 제작해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콘텐츠로서 매체 로고 또한 개인이 임의로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맥스무비 측은 문제를 파악하고 즉시 삭제했다"고 설명했다.소속사는 이어 "더불어 문제의 게시물이 한 개인의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 미디어·포털·블로그 등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대리인 자격으로 대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나 이 과정에서 포털 사이트 규정상 게시물에 언급된 당사자 이름으로 요청서가 발송됐고, 논란이 확산됐다"고 해명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현재 강동원은 외증조부와 관련, 직접 확인한 내용이 부족해 아직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그룹 '유키스' 멤버 케빈이 9년 만에 팀을 탈퇴했다. 소속사 nh emg는 2일 유키스 팬카페에 "케빈이 3월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nh emg는 "케빈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다른 길을 걷기로 했으며, 당사와 멤버들은 그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키스는 케빈과 함께 하는 마지막 무대를 추후 한국과 일본에서 연다. 케빈은 2008년 멤버들과 함께 유키스로 데뷔했다. 7인조로 시작한 이 팀은 2013년 멤버 동호가 팀에서 탈퇴하면서 6인조가 됐다. 케빈 탈퇴 후 5인 체제로 재정비하고 새 앨범을 발매한다.
가수 남진(71)이 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악성 '남진 사칭 글'에 대해 강경 대응하고 나섰다. 남진의 공연제작사 SC엔터테인먼트(대표 이시찬)는 2일 "특정 대선후보를 비방하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글은 가수 남진과 전혀 상관없는 타인의 악의적인 생각이다. 이는 명백하게 명예훼손이며, 허위사실 유포"라고 밝혔다. 남진 "회사에서는 해당 글이 올라와 있는 블로그 주인에게 게시글 삭제 요청을 보내 현재 삭제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를 복사한 글들이 SNS상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감당이 안된다. 삭제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남진은 현재 거주지인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 사이버수사대를 직접 찾아가 수사를 의뢰해놓은 상태다. 해당 글은 남진이 특정 공인 및 유명인들을 언급하며, 비판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누군가 남진를 사칭 "호남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켜놨더니 문재인이 괄시한다" 등의 내용이다. 남진은 "'지역에 상관없이' 10여년 넘게 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본의 아닌 지역감정이나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을 결코 원치 않으며, 누구보다 화합을 중요시 하는 가수"라고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올해 3·1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편' 안내서 1만부를 일본 도쿄 전역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됐다.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 이봉창의사 투탄 의거지 및 순국지,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지 등 도쿄 내 한국 역사 유적지에 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사실 2·8독립선언 기념자료실측에 2년 전부터 안내서 비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허가를 안해줘 한국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쿄 내 민박집 10곳에 비치하게 됐다"고 전했다.그는 또 "신주쿠 및 시부야 등 도쿄 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반나절 정도를 할애하여 도쿄에 위치한 한국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기에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이번 안내서를 제공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안내서 제작을 후원한 송혜교는 "이런 작은 일 하나가 도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움이 돼 해외에 널리 퍼져 있는 우리의 역사 유적지에 조금이나마 관심이 더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꾸준히 해외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제공해왔다. 충칭과 항
배우 이동건(37)과 조윤희(35)가 교제 중이다.두 사람의 소속사는 28일 "두 사람이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각각 '이동진' '나연실'을 맡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하는 커플을 연기했다.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연예계 데뷔,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광끼'(1999) '파리의 연인'(2004) '슈퍼대디 열'(2015) 등에 출연했다. 조윤희는 2002년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해 드라마 '열혈장사꾼'(2009) '내게 거짓말을 해봐'(2011)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회에 출연하지 않아 '건강 악화설'에 휩싸인 배우 김영애(66)가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영애씨는 병원에서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체력이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드라마에서 50회 이후 출연하지 않은 건 처음부터 50회까지 출연하기로 계약돼 있었기 때문이다. 4회 연장이 논의됐을 때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을 지켜본 회사와 방송사에서 연장된 4회에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스타빌리지엔터테이먼트는 이어 "김영애씨와 관련된 기사 중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실은 기사나 배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자제 부탁한다"고 덧붙였다.김영애는 전날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회에 출연하지 않아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애는 지난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왔다.
그룹 '2PM' 멤버 준케이(29·김민준)가 콘서트 도중 무대 아래로 추락해 부상 당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와 관련, "준케이가 전날 공연 중 사고로 오른쪽 팔꿈치와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이 부러졌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준케이는 사고 직후 공연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JYP엔터테인먼트는 그러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생기지 않게 더 철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