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 3월 스포츠 업종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년 평균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와 개학이라는 이벤트가 겹친 효과로 풀이된다. BC카드가 19일 공개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3호에 따르면 골프, 테니스 등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 업종 매출이 전월 대비 63% 폭증했다. 실제 올해 3월 서울 지역 평균 온도는 전년 평균 대비 2.1℃ 상승한 9.8℃를 기록했다.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서울 3월 평균 온도가 처음으로 10℃에 육박한 것이다. 특히 올해 3월 서울 최고 기온은 27℃로 지난해 여름철 평균 기온인 24.2℃(‘21년, e-나라지표)를 넘어선 이상기온을 기록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생각 보다 따뜻한 기온 때문에 야외 활동이 늘었고 초·중·고는 물론 대학교 학기가 시작되면서, 가족 단위 이동이 아닌 동료나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외부활동이 늘면서 스포츠 업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숙박 업종은 전월 대비 7.1% 감소했다. 개학 전 사전 여행 및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23.1.30)에 따라 2월 숙박 업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4월 14일 서울시 중구 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한전KDN(사장 김장현)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김장현 한전KDN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공동 실증·개발, △4차 산업 혁명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환경 체계 구축, △스마트 안전 ICT 분야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주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현장 CCTV 영상에 대한 실시간 분석으로 화재·연기·침입·안전모 미착용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해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술을 실증하고,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 현장의 특수성이 반영된 모델을 개발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 LNG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가스공사의 노하우와 한전KDN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합된다면 천연가스 분야에서 스마트 안전 기술을 선도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 안전환경 체계를 구축해 국민 여러분께 보다 안전하게 천연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4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경북개발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전력기술(주)와 함께 ‘공공주도 지역상생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불피해지역에 설비용량 4.3㎿기준 최대 94기의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체 404㎿에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울진군은 경상북도와 함께 사업대상지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 지역 상생 개발정책 수립, 주민 수용성 제고 등 행정적인 지원을 수행한다. 특히, 이 풍력발전단지를 주민참여형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추진하여 개발이익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으로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울진지역 산림대전환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풍력단지와 함께하는 관광 상품화 개발을 통한 미래 수익구조 창출로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산불로 인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울진 경제 재건을 위한 디딤돌을 놓을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기후위기에 대처하고 탄소제로 시대에 발맞춰 신한울 3,4호기 조기착공, 지난달 후보지로 확정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글로벌 Top 250에 국내 기업은 이마트(60위), 쿠팡(74위), 롯데쇼핑(91위), GS리테일(162위), 홈플러스(215위), 신세계(224위) 등 총 6개 기업이 등재됐다. 신세계는 올해 Top 250 순위에 재진입했다. 특히, 쿠팡의 경우 전년대비 증가율이 50%에 육박하며 순위가 24계단 뛰어오른 74위를 기록, 롯데쇼핑을 앞질렀다. 작년까지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글로벌 Top 10’ 중 1위를 기록했던 쿠팡은 올해 순위가 3위로 내려왔지만,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기업 10위권 내에 들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13일 글로벌 Top 250개 유통기업의 매출액 현황과 업계 트렌드를 분석한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 국문본 리포트를 발표했다.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 보고서는 글로벌 Top 250 유통기업의 2021 회계연도(2021년 7월 1일 ~2022년 6월 30일 사이에 종료된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변화와 함께, 전 산업군에서 화두인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유통업계 고위경영진의 견해, 첨단 기술 및 소비자 중심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 매장의 모습 등을 소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코로나 엔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어 내수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 관광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월 입국한 외국인은 48만명을 기록,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1년 2월(6.5만명) 대비 6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관광업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소매판매지수도 지난 1월 대비 5.3% 증가된 수치를 기록, ‘95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내수경기 활성화 조짐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지난 3월 국내에서 발생된 외국인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BC카드 신금융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1년 3월을 기점으로 최근(23년 3월)까지 국내에서 결제된 외국인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다. 신금융연구소는 21년 3월 대비 23년 3월에 발생된 외국인 관광객의 매출액은 2년 만에 7.3배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22년 3월)와 비교했을 때도 6.1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업종 10곳을 분석한 결과 2년 전(21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세계 최대 LNG 구매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JERA社와 ‘LNG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JERA는 2015년 LNG 연료 조달을 위해 일본 동경전력과 중부전력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일본 전체 전력의 30%를 공급하며, 연간 37백만 톤(‘22.3월 기준) 규모의 LNG 거래 실적을 보유해 가스공사와 세계 1, 2위를 다투는 글로벌 LNG 기업이다. 양사는 앞으로 △LNG 공동 구매 및 트레이딩, △수송 최적화를 위한 상호 간 선박 활용 등 에너지 안보를 위한 수급 대응 협력체계 구축, △LNG 프로젝트 정보 공유, △프로젝트 참여 기회 공동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겨울철 극동절기 수급 위기 상황 발생 시 LNG 스왑 등을 통해 양국 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러-우 전쟁 이후 변동성이 심화된 글로벌 LNG 시장에서 아시아 주요 구매자 간 능동적인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라며, “한·일 에너지 기업 간 협력 관계 및 에너지 안보를 강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사)소비자와함께(공동대표 정길호, 박명희, 김경한)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뉴노멀디지털 소비자시대! 청년소비자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제1회 2023년 청년소비자 애뉴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김종민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소비자와함께청년위원회, 한국청년위원회, 도도한콜라보와 공동주관으로 개최 되었다. 사)소비자와함께 정길호 상임대표는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뉴노멀 디지털시대에 청년들과 소비자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10만 청년소비자 정예회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중심의 실질적인 청년소비자의 Governance 확립하고, 다양한 소비자 이슈 및 해결방안, 소비생활 실태, 기업경영, 정부정책 등을 미래세대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람직하게 나아가야 할 실효성 있는 청년소비자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비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삶에 다방면으로 변화를 가져왔으며, 언택트경제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비문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김경욱)은 인천공항 핵심 네트워크 회복과 중화권·일본·동남아 등 주요 방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약 16억 원 규모의 ‘인천공항 항공수요 정상화 지원책’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주요 사업을 상반기 중 매월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본 지원책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중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것으로서, 공사는 금년 방한 관광객 1천만명 조기 회복을 위해 국토부와 협력하여 이와 같은 지원책을 수립하였다. 공사의 항공수요 정상화 지원책에는 △신규취항 부정기편 新인큐베이터 프로그램(3월), △Welcome to ICN 인센티브(4월), △네트워크리부팅(Network Rebooting) 2.0(4월), △Welcome Back 캠페인(5월), △환승 네트워크 활성화 인센티브(6월) 등 5개의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공사는 먼저 코로나 이전 시행한 신규취항 부정기편 지원 프로그램을 개편·확대한 新인큐베이터 제도를 통해 코로나 이후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서도 신규노선을 개발하는 항공사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춘다. 기존 제도 대비 마케팅 지원 규모를 늘리고(3년간 최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24년도 국비 확보 극대화를 위해 정부 예산편성 순기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 국비 확보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29일, 기획재정부를 찾아가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등 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신규사업과 현안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조 시장은 지난 3월 6일 개최한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에서 도출된 ▲하양 아트센터 조성 ▲경산시 위생매립장 증설 ▲국도 4호선 대구혁신~하양남하 단구간 확장 등 주요 신규사업 추진에 필요한 마중물 예산과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건설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를 1,549억 원에서 1,799억 원으로 250억 원 증액하고 국비 125억 원을 추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박재순 공동주택추진단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역 내 각종 건설사업과 대임 공공주택지구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조현일 시장은 “전 부서에서 현안 해결과 지역 수요에 기반한 신규 전략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국․과장 중심으로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가 3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1년 전 수준으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보다 낮아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전국 2,25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2분기 전망치는 직전 분기 대비 20p 상승, 전년 동기 대비 2p 하락한 ‘94’로 집계됐다. 중소기업(95)보다 대기업(84)의 부정적 전망이 더 컸다. 중국의 리오프닝,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의 기대감에 지수는 개선됐지만 수출, 내수 동반부진 상황을 뒤집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경기선행지표인 BSI수치가 하락세를 멈춘 것은 다행스러운 결과”라며 “수출측면에서는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내 수요와 생산활동 증가, 내수측면에서는 계절적 요인과 노마스크 효과에 기업들의 기대감이 컸고,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기준금리 동결과 같은 정책적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