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고피자가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앞마당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등장, 갓 만든 피자를 만찬 메뉴로 제공하며 이목을 모았다. 23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 잔디광장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는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500여명, 국내 10대 그룹 총수가 참여해 윤 대통령과 피자와 치킨, 맥주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고피자는 지난 4월 방미 경제사절단에 유일한 푸드테크 기업으로 동행한 것을 계기로 이번 행사에 초청되었으며, 이는 윤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피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자사의 푸드테크 기술이 집약된 고봇(GOBOT)과 고븐(GOVEN)을 현장에 설치해 피자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선보였으며, 임재원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영 장관에게 직접 제조 시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고봇 스테이션의 안전성이나 고피자 파베이크 도우의 퀄리티 등에 대해 5분 넘게 고피자 부스에 머무르며 여러 질문을 던졌고, 직접 시연 제품을 시식해보기도 했다. 이날에는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불고기 피자’와 인도인의 입맛을 사
[파이낸셜데일리 정경춘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년간 190건의 연설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 ‘국민’ ‘자유’ 순으로 대통령의 말을 통해 국정 방향성을 읽을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지난 1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문을 전수분석한 결과 사용빈도가 가장 많았던 단어는 총 557회 언급된 ‘경제’였으며, ‘국민’(532회), ‘자유’(509회)가 500회 이상 언급되였다. 윤정부 출범 후에도 이어진 코로나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복합위기 등을 겪으며 경제회복이 최우선 국정과제였음을 보여준다. 취임 일성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겠다고 밝힌 만큼 ‘국민’이 두 번째로 많이 언급 됐고, 국정철학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자유’가 언급횟수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사용빈도 10위권에는 ‘협력’(403회), ‘세계’(397회), ‘산업’(389회), ‘국가’(378 회), ‘함께’(353회), ‘기술’(351회), ‘지원’(341회)이 포함됐다. 이번 분석은 취임 후 1년(2022년 5월 10일∼2023년 5월 3일)간 개최된 정부 행사나 회의, 간담회의 대통령 연설문 190건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통령실과 대한민국 정책브리 핑 홈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KT는 고객 요금제 선택권 확대 및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새로운 맞춤형 5G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은 늘리고 세대별 특성에 맞춰 콘텐츠 할인, 안심서비스 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할 5G 요금제는 고객별 5G 데이터 이용 행태가 다양해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50GB~90GB 구간 5G 중간요금제(3종) ▲만29세이하 전용 ‘Y덤’ 혜택(15종) ▲만65세/75세/80세 이상 연령대별 선택 가능한 시니어요금제(4종) ▲온라인 다이렉트요금제(5종)다. 5G 중간요금제 3종 출시 지난해 8월 출시된 5G 중간요금제(월 6만1천원/30GB)에 이어, 오는 6월 2일부터 심플50GB, 심플70GB, 심플90GB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KT는 30GB~110GB 구간에 총 5종의 중간요금제를 제공하게 된다. 데이터 20GB당 월정액 2천원의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공유데이터 제공량을 40GB까지 늘려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고객은 세분화된 5G 요금제 중 본인의 데이터 이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합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한낮 기온이 20도 이상을 웃도는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봄철 불청객인 춘곤증으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 움츠렸던 몸이 온화한 날씨에 적응하면서 활발해진 신진대사 때문이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춘곤증으로 나른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B.O.M(봄)’ 솔루션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B.O.M(봄)’은 B(Break), O(Overcome), M(Maintain)의 약자로, 달콤 상큼한 간식으로 봄철 졸음과 피로를 이겨내는 일상 속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분 전환을 도울 달콤한 간식부터 잠을 깨울 톡 쏘는 음료, 과일로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들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살펴보자. Break(휴식), 달콤한 간식과 함께 잠시 쉬어보기 나른한 오후 시간 잠시 쉬어갈 때 기분 전환을 도와줄 달콤한 간식이 눈길을 끈다.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은 플레인 요거트와 어우러진 풍성한 초코 토핑을 마지막 한 입까지 바삭하게 즐길 수 있는 플립형 요거트 ‘요거톡 초코필로우&크런치’를 출시했다. 요거톡은 넉넉한 양의 토핑과 요거트의 조화로운 맛은 물론 바삭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올해 1분기 가상자산거래소 6곳 중 투자자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빗썸, 코인원, 코빗 순으로 조사되며 이들 4개 거래소는 오랫동안 빅4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주요 가상자산거래소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거래소는 포스팅 수 순으로 △업비트(두나무㈜, 대표 이석우) △빗썸(㈜빗썸코리아, 대표 이재원) △코인원(㈜코인원, 대표 차명훈) △코빗(㈜코빗, 대표 오세진) △후오비(후오비㈜, 대표 최준용) △고팍스(㈜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대표 레온 싱 풍) 등이다. 분석 결과 두나무의 업비트가 올 1분기 총 16만4,268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유일하게 10만건대를 넘겼다. 빗썸은 올 1월부터 3월까지 총 8만8,486건의 정보량으로 10만건에 육박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코인원은 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지난해 주요 생명보험사들 중 사회공헌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곳은 '교보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임의 선정한 주요 생명보험사 11곳의 '사회공헌' 키워드 관련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생명보험사는 사회공헌 포스팅 수 순으로 △교보생명(대표 신창재, 편정범) △삼성생명(대표 전영묵) △한화생명(대표 여승주)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 △미래에셋생명(대표 변재상) △동양생명(대표 저우궈단) △흥국생명(대표 임형준) △AIA생명(대표 네이슨 촹) △푸본현대생명(대표 이재원) △KB라이프생명(대표 이환주) △DB생명(대표 김영만) 등이다. 참고로 조사 시 생명보험사 이름과 사회공헌, 기부, 기탁, 취약계층, 봉사, 장애인, 어르신 등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데이터앤리서치는 전했다.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은 올 1월부터 사명이 바뀌었으므로 지난해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기자]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 청년들이 벚꽃 시즌에 선호하는 곳은 어디일까?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AI가 전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인구를 측정·분석한 결과, 2030 청년들은 벚꽃 시즌에 ‘서도뚝’ 삼각벨트(서울숲-도산공원-뚝섬유원지)를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SK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지난해 벚꽃 시즌* 동안 서울과 수도권내 관광명소 방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 30대는 도산공원과 서울대공원, 40대는 동탄여울공원과 한국민속촌, 50대는 행주산성과 화산체육공원, 60대는 대명포구와 남한산성, 70대는 소요산과 보라매 공원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30 벚꽃 시즌에 ‘서도뚝’ 선호…주변에 카페·베이커리 많아 특정 연령대의 방문 비중을 보여주는 방문선호도를 기준으로, 2030은 서울숲과 도산공원·뚝섬한강공원을 가장 선호했다. 서울숲에는 2030 방문자가 2만 6천명이었으며, 방문선호도는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1.85배 수준이었다. 도산공원에는 총 11만 명이 몰렸으며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들의 채권투자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3월 21일 기준 한국투자증권에 예치한 잔고가 30억 이상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올 들어 투자한 금융상품을 분석한 결과, 신규 투자금의 약 67.4%가 채권에 투자됐다고 30일 밝혔다. 뒤이어 발행어음 투자 비중이 21.7%를 차지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상품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투자 대중화로 안정지향적인 국공채는 물론, 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회사채 투자도 크게 늘었다. 국내채권의 경우 신용등급 AA-에서 A0 사이 회사채에 투자한 비중이 작년 25.5%에서 올해 61%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또한 채권 상품에 10억원 이상 뭉칫돈을 한 번에 투자하는 사례도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올 들어 한국투자증권의 소매 채권 매각액은 이미 8.5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33.5조원의 소매 채권이 팔린 작년과 비교해도 투자금 유입 속도가 한층 더 빠르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채권 투자도 크게 늘어 판매액이 작년 동기간 대비 4.2배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 지난 2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평일이지만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눈에 띈 것은 깃발을 따라 움직이는 외국인들의 행렬이었다. 휴가 차 한국을 방문한 태국 단체 관광객 350여 명이 마지막 일정으로 김포점을 찾은 것이다. 애니 하(Aenny Ha, 35세)씨는 “관광 일정에 아울렛을 방문한다고 해서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숙소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매장에 도착했을 때 대형 백화점 수준의 브랜드 구성과 인테리어로 다시 한 번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들 선물을 구매한 뒤, 떡볶이와 냉면을 먹고 인천공항으로 떠났다. 현대백화점이 수도권에 운영하고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3개점(김포점·송도점·스페이스원)을 찾는 외국인 고객이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 1~2월 수도권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6배 늘어 역대 최다인 10만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1~2월과 비교해도 약 15% 늘어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자유 여행으로 방문한 개별 관광객 위주에서 최근에는 홍콩·일본·태국·베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1•3대책 이후 주택시장의 반등, 저점 도달 vs 일시적’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1월 3일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에서 반등거래가 등장한 모습이 저점 도달의 신호인지 일시적인 반등인지를 분석하고 이러한 시장에서 유효한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최근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하락폭이 둔화되고 송파, 노원, 도봉, 강북 등의 낙폭 과대 지역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가격이 반등한 거래도 등장했다. 보고서에서는 현재 시장상황을 저점 도달로 볼 수 있는 근거와 규제 완화로 인한 일시적 반등으로 볼 수 있는 근거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점 도달의 근거로는 가장 먼저 거래량 증가를 꼽았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1월 역대 최저를 기록했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월 1,400건(2월 27일까지의 신고분)으로 하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전국 거래량도 작년 4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락이 계속되던 매매수급지수가 연초 들어 반등하기 시작한 점과 기준금리 인상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