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30일 신한울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낙찰가는 3조 1,196억원(부가세포함) 수준이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 한수원은 이번 입찰에서 원전 건설 최초로 입찰자의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특히, 과도한 가격경쟁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 분야에 높은 배점을 부여해 최적의 시공품질과 기술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한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을 위해 입찰공고 시점부터 입찰 예상 업체와 한수원 임직원 간 비공식 접촉을 일체 금지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했다. 또한, 입찰 참여사 입회하에 심사 당일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다. 아울러 입찰사의 시공계획서를 익명으로 작성하게 하고 위반 시 실격 처리하는 등 2중, 3중으로 공정한 입찰을 진행했다. 황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는 28일 영양축제관광재단에서 ‘빅데이터로 본 영양관광’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빅데이터와 공공데이터 추진사업 실적을 활용한 영양군의 관광 여건 분석 진단과 함께 최근 3년간 영양을 방문한 관광객 대상 설문 조사와 관광종사자 인터뷰,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도출된 영양 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였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영양군 방문객 수는 코로나 이후 소폭 증가하였다. 22년 방문자 평균 체류 시간은 422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206분 대비 상당히 긴 편으로 평균 숙박일 수는 1.5일 이었다. 반면, 22년 관광지출액은 저조하였으며 식음료업 소비 비중이 88.6%로 매우 높았다. 내비게이션 검색 유형으로는 ‘자연관광’ 분야의 비중이 31.1%로 가장 컸으며, 소셜미디어 언급량 1위는 ‘영양자작나무숲’ 이 차지했다.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 관광지와 가장 많이 연결되는 중심관광지로는 ‘영양자작나무숲’, ‘검마산자연휴양림’등 수비면 내 위치한 관광지가 상위권에 올랐으며 중심관광지와 연계되는 관광지로는 영양군 내 관광지보다 청송, 봉화, 울진 등 인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경주와 울진이 원자력 산업의 최적지임을 알리고, 이날 참석한 기업들이 경북에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해 줄 것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지자체가 첨단산업 육성을 주도해 나가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해 나가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원자력과 수소산업 등 4개 분야*에 대한 경주, 울진 등 6개 후보지 지자체와 30여 개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자체별 지원전략, 입지 장점 등 투자 관련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사업시행자인 LH가 산단조성 계획 및 기업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경북은 6개 기업과 신속한 인허가 및 기반시설 지원,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계획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편, 경주 SMR국가산단과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단은 관련 인프라가 이미 충분히 갖춰져 있고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과 기업혁신 클러스터 조성, 물류 교통망 확충 등 원활한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신규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경찰서(이창록서장)에서는 28일 영천 금호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유관 기관과 함께 경찰행정서비스 제공 및 홍보활동으로 ‘찾아가는 공동체치안활동’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찾아가는 공동체치안활동’은 경찰 부서별 담당자들이 치안 현장을 찾아가 직접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과 보다 가까운 곳에서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시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꾀하고 다양한 경찰 치안 정책에 관한 홍보를 목적으로 종합적인 생활안전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을 통해 공설시장 방문객들에게 이동형 CCTV 대여사업 소개 및 보이스피싱, 교통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관내 취약지점의 범죄예방을 위한 탄력 순찰 요청 장소를 접수받는 등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강력범죄 예방에 대한 적극적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영천경찰서관계자는 앞으로도 종합적인 경찰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적극 운영하여 섬세하고 세밀한 공동체 치안환경조성으로 주민 체감 안전도를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참외의 고장으로 명성이 높은 경북 성주군의 인구는 지난해 말 42.556명이다. 이중 남성이 22.166명(52%)에 여성 20.390명(48%)이며, 특히 가임여성(20~39세)은 2.388명으로 전체의 6%에 불가하고, 노인(65세 이상)은 15.138명으로 36%며, 지방소멸 지수는 0.158로 가장 나쁜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전락했다. 참고로 ‘지방소멸 위험지수’는 해당 지역의 가임연령인 20~39세의 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누어 산출하는데 이 수치가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0.2보다 높으면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0.2~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진입지역’으로 분류한다. 성주군(군수 이병환)도 경북도 내 22개 시⸳군 중 상주, 의성, 봉화 등 9개 시군과 함께 소멸 고위험지역이다. 문제는 날로 더 고질화⸳토착화되어 간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의 취임 시 2018년 6월에는 소멸지수가 0.269에서 다음 해인 2019. 12 말에는 0.237로 현저히 떨어졌으며, 5년이 지난 지금은 0.158로 인근 고령군 0.165보다도 계속 하락해 왔다. 인구감소에서 더 여실히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