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사 오케스트라,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 공연

  • 등록 2025.02.27 12: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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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예술교육기금 조성 공익 콘서트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가 '빛의 소리' 선율을 연주했다.

한미약품과 MPO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11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MPO는 198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모여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2013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1부 공연에서는 이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단이 MPO와 클래식 악기 합주 무대를 선보였다.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두 연주단은 각 실로폰 연주와 클래식 악기 합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어 이유민 첼리스트의 첼로 연주는 생상스 '첼로 협주곡 제1번 A단조, 작품번호 33'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관객 환호를 받았다.

 

2부 공연은 MPO가 프란츠 폰 주페 '오페라타 시인과 농부 서곡' 연주로 시작하며 관객들을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이어진 베토벤 '교향곡 제1번 C장조, 작품번호 21'은 청중을 압도하는 웅장한 분위기와 MPO의 연주로 여운을 남겼다.

한미약품과 MPO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빛의 소리 희망기금'을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한다.

MPO 김한수 단장(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장애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자긍심을 키우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정수 fdai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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