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성건동 환경보호협의회(회장 손덕남)는 15일, 장마철 집중 호우 시 빗물 배수를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낙엽과 쓰레기 등을 정비하기 위해 우수관 주변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동대교 계단 및 인근 우수관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협의회 회원 15명이 참여해 낙엽과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성건동 환경보호협의회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정례적인 환경정화 활동일로 정하고, 성건동 일대와 강변 도로변 등 환경 취약 지역까지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날 활동은 장마철을 앞두고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건동 23통 통장은 “강변 도로변은 바람에 날려온 쓰레기로 불편이 많았는데, 환경보호협의회에서 말끔히 청소해주셔서 주민들이 큰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덕남 회장은 “우리의 작은 손길이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성건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세용 성건동장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해 활동에 참여해주신 환경보호협의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경주여고 인근 주민들께서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