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식품산업 新성장동력…창업성공·수출산업화 뒷받침"

  • 등록 2025.05.20 16: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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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차관 국가식품클러스터서 청년 창업인 간담회
전주 농업 신기술 연구 현장 방문 "민간과 협업 중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현장 찾아 안전 관리 당부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주 농촌진흥청 내 농업 연구개발 현장,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4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식품창업가, 농업기술 연구진, 건설 사업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은 김윤상 차관은 식품패키징센터, 청년식품창업센터 등에서 이뤄지는 창업 지원 활동을 점검한 뒤, 청년 창업가 간담회에 참석해 식품 창업에 도전한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김윤상 차관은 "식품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정부가 더 촘촘한 지원 체계와 수단을 마련해 창업 성공과 수출산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차관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케이(K)-푸드 플러스(농식품+전후방산업)' 수출이 13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점을 긍정 평가하고 식품 분야에서 청년 창업 성공 사례가 많이 생겨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농진청 신기술 연구현장에서 디지털 육종 연구시설, 밭농업기계화 시설(자율주행트랙터 등) 등을 점검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 육종은 세계 종자시장의 판도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

 

김 차관은 농업 부문 기술 혁신은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품종 개발 등 농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술혁신을 위해 민간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농진청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민간 개방형 농업 R&D 생태계 전환에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차관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4공구 현장을 찾아 8개 공구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말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철저한 집행 관리를 공사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특히 준공이 얼마 남지 않은 막바지 공정에서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새만금과 전북의 중심인 전주를 최단선으로 연결하는 왕복 4차선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에 차로 80분 가량 걸리던 이동시간이 30분 안팎으로 당겨진다. 기재부는 새로운 광역도로망 구축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는 "지난 5월1일 확정된 13조8000억원 규모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재정지출 등 정책의 집행 효과가 국민의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될 수 있도록 민생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철규 fdail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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