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미약품이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사회 공헌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했다.
한미약품은 자사 유튜브 채널 '내귀에닥터'를 통해 발생한 누적 수익금 1000만원을 환우에게 전달하는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내귀에닥터는 2019년부터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팀이 운영 중인 대국민 질환 정보 유튜브 채널이다. 전문의들이 출연해 환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채널은 현재까지 높은 구독자 성원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채널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 전액은 환우 치료비로 환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내귀에닥터 채널 커뮤니티가 함께 수혜 환우를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유튜브 채널 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연 중 투표를 거쳐 만성혈소판감소증을 앓고 있는 11세 소아환우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내귀에닥터는 ▲전국의 명의가 짧고 핵심적인 건강 정보를 전달하는 '5분진료TV'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 방향을 제시하는 '암VS앎' ▲의사가 직접 가짜 뉴스에 대한 팩트 체크하는 '뉴스읽는의사'로 운영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내귀에닥터를 통해 환자 중심의 건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환자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콘텐츠가 누적된 수익으로 다시 환자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