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 벌집제거·벌쏘임 사고 예방 당부

  • 등록 2025.08.21 21: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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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에 쏘였을 경우 침 제거·소독 후 얼음찜질, 항히스타민제 복용
호흡곤란, 전신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 시 즉시 119에 신고하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소방서(서장 박영규)는 21일 최근 벌집제거 신고 증가로 벌쏘임 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4년 도내 벌집 제거 출동건수는 2만9,688건으로 전년인 2023년 대비 38.7% 증가했고, 이 가운데 7~9월이 전체의 85.5%를 차지했다. 의성지역 최근 3년간 7~9월 벌집제거 출동은 2022년 384건, 2023년 499건, 2024년 759건으로 해마다 급증했다.

 

또한, 지난해 경북지역 벌쏘임 피해는 전체 1,163회 중 922명이 7~9월에 발생였하고, 벌쏘임으로 인한 사망자도 매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벌 쏘임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호흡곤란이나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다음과 같은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하기 ▲ 야외활동 시 밝은 색 옷 착용, 향수·스프레이 사용 자제하기 ▲ 긴 소매·모자·장갑 등 보호 장비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벌에 쏘였을 경우 침 제거·소독 후 얼음찜질, 항히스타민제 복용 ▲ 호흡곤란, 전신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 시 즉시 119에 신고하기 등 이다.

 

박영규 의성소방서장은 “의성 지역에서도 여름철 벌집 제거 출동이 해마다 증가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절대 무리하게 직접 제거하려 하지말고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조치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미화 기자 bmh2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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