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행정안전부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함께 제8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추진방향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인공지능 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공공AX(인공지능 전환) 추진계획 ▲공직사회 갑질·관행근절 및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 강조 등을 논의했다.
먼저 행안부는 사회연대경제를 지역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핵심 수단으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지역 기반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확산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사회연대경제 전담부서 설치, 조례 개정, 사업 발굴 등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인공지능(AI)전략위원회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발표하고, AI 기술을 행정·복지·지역서비스 전반에 접목해 지역의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전략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가 AI 정책의 실행 주체로 역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행안부는 AI 정부 구현을 위한 공공AX(인공지능 전환)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지방정부에 대해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활용하고 AI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직사회 갑질 예방과 불합리한 관행 근절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행안부는 최근 환경미화원에 대한 공무원 갑질 사례 등 공직사회 갑질문제를 지적하며 공직문화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공직 기강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차원에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윤호중 장관은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 새해에는 우리 국민이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며,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더 힘차게 달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