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슈틸리케 감독, 9일 K리그 사령탑과 상견례

  • 등록 2014.12.04 1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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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임 이후 처음 프로축구 K리그 구단 사령탑과 상견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관계자는 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오는 9일 낮 12시 K리그 감독들과 오찬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찬 모임은 슈틸리케 감독의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처음 마련된 상견례 자리로 의미가 깊다. K리그를 이끌고 있는 구단 감독이 모두 참석,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과 K리그 사령탑과의 상견례 자리를 일찍 마련하고 싶었어도, 그동안 기회가 닿지 않았다"면서 "9일은 K리그 드래프트가 있는 날로 모든 감독이 모이는 만큼 자연스럽게 좋은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우선 K리그 클래식 12개 팀 사령탑들을 상견례 자리에 초청한 상태다. 정확한 참석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드래프트가 열리는 만큼 상견례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이 될 전망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월 부임 이후 총 4차례의 친선경기를 치렀다. 내년 1월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 만들기에 숨가쁜 행보를 보여왔다.

이 과정에서 그는 K리그 각 구단과의 원활한 관계 유지에 힘써왔다.

지난달 요르단-이란 중동 원정 2연전에서는 대거 해외파 선수들을 검증하면서 K리그 출신 선수를 4명으로 최소화하는 등 리그 막바지에 사활을 걸고 있는 K리그 구단들을 배려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이 각 구단 감독들에게 아시안컵 소집 협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K리그-대표팀의 상생 관계를 포함한 한국 축구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포츠뉴스팀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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