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헨리 소사(29)를 영입했다.
LG는 8일 소사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 60만 달러(약 6억7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2년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고 한국 무대를 밟은 소사는 KIA에서 2년을 뛰었다. 2012년 9승8패 평균자책점 3.54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인 소사는 지난해 9승9패 평균자책점 5.47을 기록했다.
KIA와 재계약하지 못한 소사는 한국 무대를 떠났다가 지난 5월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선수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소사는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2패 평균자책점 4.61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승률 0.833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소사는 시속 150㎞ 넘나드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말 루카스 하렐(29)을 영입한 LG는 소사와 계약하면서 내년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투수 2명의 영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