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서귀포여고에 다목적 기숙사 기증

  • 등록 2014.12.31 21: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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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31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여자고등학교에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건립, 기증했다.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을 따온 '우정학사'는 연면적 1332㎡(옛 403평)에 지상 4층 규모 철근콘크리트 건물이다. 기숙사 27실과 독서실 등의 학습, 교육 및 편의시설을 갖췄다.

학교측은 숙원사업이던 기숙사 문제가 해결돼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정학사가 학생들에게 내집같이 안정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서귀포여고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고 실력을 쌓아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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