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유가하락, 경제회복의 기회"

  • 등록 2015.01.07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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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유가하락은 경제회복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유가하락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유가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유가하락은 기본적으로 공급요인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수요부족에 따른 디플레이션과는 다르다"며 "오히려 실질소득 증대로 이뤄지면 수요는 더 보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KDI 등 5개 연구기관의 전망대로 국제유가가 평균 배럴당 63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30조원 상당의 실질소득 증대 효과가 있고, 원유수입 증대에서 300억불 효과가 있다"며 "기업측면에서도 중국, 일본에 비해 2배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유가하락이 적기에 반영돼 실질소득 증대와 내수활성화를 통해 경제활력을 회복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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