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물가 7.5% 하락…99년 이후 최대 낙폭

  • 등록 2015.01.13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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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입물가가 국제유가 급락의 여파로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7.5% 하락했다.

지난 1999년(12.1%)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수입물가가 15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국제 유가 급락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6월만 해도 배럴당 115달러 선을 유지했으나 10월에 80달러 수준으로 떨어진데 이어 12월에는 60달러로 주저앉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입물가도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째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12월 수입물가지수는 86.57로 전월 대비 5.1%하락했고,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3%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원유(-21.2%), 나프타 (-20.8%), 천연가스(-1.7%) 등이 전월보다 급락한 반면 노트북 (0.8%), 중형승용차 (0.7%), 메모리반도체(1.0%)등은 올랐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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