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투자유치 日기업 '조세감면 혜택' 추진

  • 등록 2015.01.19 1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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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요청

전남도가 외국 투자기업에 조세감면 혜택 등을 제공하는 투자환경 개선책을 추진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여수국가산업단지에 1억 달러를 투자해 고흡수성수지 제조공장을 설립키로 한 스미토모세이카㈜ 투자지역을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미토모세이카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을 통해 유자유치를 이끌어낸 기업으로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기능성화학품, 정밀화학품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업체다.

여수국가산단 연관단지인 중흥지구 41026㎡에 1억 달러를 투자해 2016년까지 고흡수성수지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스미토모세이카가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하면 생산 원료를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직접 공급받을 수 있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전남도는 직접고용 49명, 간접고용 742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349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별형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스미토모세이카는 15년 동안 법인세 228억원, 관세 19억원, 취득세 15억원, 재산세 13억원 등 총 275억원의 조세감면 혜택을 받는다.

전남도는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2월께 산업통상자원부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에 따른 조세감면으로 스미토모세이카가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의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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