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 착용·정지선 준수율 향상…전년比 각각 8.0%, 1.0%p ↓

  • 등록 2015.01.21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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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교통문화수준이 해마다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해 기준 안전띠 착용률은 77.92%로 2013년(69.96%)보다 8.0%p 상승했고, 정지선 준수율(95.03→96.09%)도 상당부분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은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88.47→87.03%)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교통문화지수가 76.7점으로 전년도 76.0점에 비해 소폭 상승(0.7점)하는 등 지난해의 교통문화 수준이 비교적 향상됐다고 21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229개 시·군·구별 국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로서, 각 지역의 주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국토부는 지자체의 교통안전 활동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별 교통문화지수와 보행자 교통안전 예방활동 노력도의 점수를 합산해 교통안전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그 결과 ▲인구 30만명 이상인 지자체 중(26개)에서는 경기 부천시 ▲30만명 미만인 지자체 중(51개)에서는 충남 서산시 ▲군 단위(83개)에서는 전북 임실군 ▲구 단위(69개)에서는 서울 은평구가 각각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부 권석창 자동차기획단장은 "안전띠 착용률, 정지선 준수율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4800명 이하로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800명으로 전년보다 약 300명 줄었다. 매년 5000여명 이상 발생하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6년 만에 40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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