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9~10일 터키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 등록 2015.02.05 14: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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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부터 10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한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정책공조 ▲투자와 인프라 ▲국제금융체제 ▲금융규제 ▲국제조세 등의 주제를 다루게 된다.

G20 회원국들은 세계경제 세션에서 주요국의 저성장 장기화 문제,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 유가 하락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G20 차원의 위기관리 방안과 회원국의 바람직한 거시 정책 및 구조개혁 방안에 대해 중점적인 토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책공조 세션에서는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수립한 'G20 성장전략'을 시의적절하게 이행하기 위한 방안이 검토된다.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IMF 지분(Quota) 및 지배구조 개혁안'의 이행을 진척시키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안은 IMF 쿼타를 신흥개도국으로 6%포인트 이전하고 선진국 위주의 지명이사제를 폐지하는 내용으로 2010년 합의됐지만 미국의 반대로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미국의 개혁안 비준을 촉구하고 2014년 말까지 개혁안이 비준되지 않을 경우 IMF가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IMF가 준비한 대안을 보고받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 부총리는 이번 출장 기간 동안 제이콥 류 미국 재무장관, 밤방 브로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등과 면담하고 세계경제 현안과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스탄불에 진출한 현지 법인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 사항 등도 청취할 계획이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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