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오는 22일까지 설 연휴 정전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2일부터 설 연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한전은 설 연휴기간 중 한전 자체 설비 뿐 아니라 민간설비 고장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본사 및 전국 191개 사업소에서 1800여명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특히 아파트 등에서 발생하는 전기설비 고장에 대해서도 '24시간 긴급지원'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전은 터미널, 극장, 대형마트 등 설 연휴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3061곳의 다중이용시설 공급선로에 대해 열화상, 초음파 등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해 점검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