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0시30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권모(53)씨의 토마토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비닐하우스 2개동 절반 이상을 태웠다.
불은 보온 덮개 개폐기에서 시작돼 450평 상당의 비닐하우스 보온재와 재배 중이던 토마토 등 소방서 추산 4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비닐하우스에서 전기를 사용한 곳이 보온 덮개 개폐기 외에는 없었다는 권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감식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