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575대 민간보급에 최대 2500만원 지원

  • 등록 2015.04.06 13: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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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가정, 기업, 법인, 단체 등 민간에 전기차 575대를 보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과거에는 전기승용차만 포함됐으나 올해부터는 전기트럭, 전기이륜차까지 차종을 확대해 보급한다. 

보급수량은 지난해 182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575대로 보조금은 대상별 차등을 두고 지원한다. 

전기승용차는 4개 분야에 510대를 보급하면서 구입보조금을 1500만~2000만원까지 분야별로 차등 보조한다.

보급 차종은 기아 '레이EV', '쏘울EV', 르노삼성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EV', BMW Korea 'i3' 등 5종으로 본인 부담액은 차량가격에서 분야별 보조금을 제외한 금액이다. 

전기트럭은 파워플라자의 0.5톤(라보) 35대와 파워테크닉스의 1톤(봉고) 10대를 보급하면서 0.5톤에 대당 1800만원, 1톤에 대당 2500만원을 크기에 따라 차등 보조한다.

전기이륜차는 KR모터스(전 S&T모터스)의 50cc급 이륜차 20대를 민간에게 보급하고 대당 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만 하면 탈락이 없도록 모든 신청자에 대해 보급 순위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완속충전기, 모바일 충전기 외에 '충전기셰어링' 제도를 신설했으며 완속충전기는 동시에 최대 3대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기종을 포함시켰다. 

전기차 이용에 필수인 완속충전기는 전기차 1대당 1기 설치를 원칙으로 하며, 전기 인입공사를 포함한 설치비용 6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공동주택 내 완속충전기 설치와 관련,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적극 홍보해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확보 및 주민협조문을 설치하는 등 다른 주민들의 불만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민간보급 결과 전기차를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반적인 이용 만족도는 94.6%로 나타났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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