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 꾀어 800억대 해외 사기도박 피의자 구속

  • 등록 2015.04.07 14:25:22
  • 댓글 0
크게보기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국내 부동산 재력가를 꾀어 800억 원대 해외 원정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사기 등)로 한모(58)씨를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재력가 김모(60)씨를 미얀마의 블랙카지노로 유인한 뒤 전문딜러의 손기술 일명 밑장빼기를 이용, 864억대 바카라 사기도박을 벌여 12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현지 블랙카지노 전문딜러와 짜고 승패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사기도박판을 벌였다.

이들은 김씨가 지난해 12월 부동산 처분을 통해 현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골프를 치며 김씨를 해외 원정 도박판에 끌어 들였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범행에 사용된 계좌에 있던 3억5000만원을 압수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