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환경·사회문화·경제 각 10개씩 총 30개의 지속가능발전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박원순 시장은 10일 오전 11시 이클레이 총회 서울의 날 세션에서 지속가능발전 평가지표를 발표한다.
서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5년 주기의 중장기 계획으로 부문별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할 때 지침 역할을 하게 된다.
환경 10개, 사회문화 10개, 경제 10개 등 총 30개 핵심지표로 이뤄졌다.
예를 들어 환경은 대기질 초미세 먼지 농도를 2020년까지 2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사회문화에서는 주택 공공임대주택 수를 2020년까지 35만7000호로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20년까지 20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다.
주기적인 평가로 지속가능성 달성 현황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평가의 틀 구실을 할 '수레바퀴 모델'을 개발했다.
시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수레바퀴 모델은 30개 지표가 각 목표치를 달성해 원 모양에 근접할수록 지속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시는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시민 지속가능참여단(가칭)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 직급별 교육 ▲인재개발원 내 지속가능발전 이해향상 과목 편성 ▲지속가능발전 위원회 T/F 구성·운영 ▲지속가능발전 전담조직 설치 등 조직체계를 개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