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조가 20일간의 파업 끝에 병원 측과 협상을 타결했다.
서울대병원 노조 측은 사측과 직원 성과급제 도입 철폐, 임금피크제 도입안 철폐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했던 400여명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직원 성과급제를 폐기하는 성과를 쟁취했다"면서도 "아직 많은 부분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달 23일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반대, 전 직원 성과급제 도입 반대'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