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겠다. 서울·경기도는 오전에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또 "서울·경기도는 오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겠다. 충남내륙과 충북남부, 전라남북도, 경북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영서와 충청남북도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남내륙, 충북남부, 전라남북도, 경북내륙 5~20㎜ 내외다. 서울·경기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오전 5시 기준 서울 19.9도, 인천 19.8도, 수원 20.2도, 춘천 18.3도, 강릉 19.9도, 청주 17.9도, 대전 18.4도, 세종 16.9도, 전주 17.3도, 광주 17.1도, 대구 16.9도, 부산 18.1도, 제주 18.8도 등으로 예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7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세종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8도, 제주 25도 등이다.
장마전선은 당분간 제주도남쪽 먼바다에 위치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남부내륙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도 옅은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이 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북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