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가 검찰과 손을 잡고 학교폭력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심리치료에 나선다.
숙명여대(총장 황선혜)는 오는 1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서울서부지검(검사장 황철규)과 '학교폭력·성폭력 등 가해 청소년의 교화·선도 및 피해 학생의 심리치료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의 정서 조절을 위한 미술체험활동 ▲학교폭력·성폭력 피해 학생들의 심리 안정 및 회복을 위한 미술치료 ▲소년범의 정서 순화를 위한 미술체험활동 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청소년들이 미술체험활동을 하면서 공동체와 소통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