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입직원 70명 채용…여성 합격자 30명 '역대 최대'

  • 등록 2015.11.27 11: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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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1명 지원, 경쟁률 57.6대 1...경제학 부문 34명 최다 합격

한국은행의 내년도 신입 직원 채용에서 여성 합격자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됐다. 

한은은 27일 신입 종합기획직원(G5) 채용에서 지난해보다 10명 늘어난 합격자 70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중 여성 합격자는 30명으로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인원 수로는 2014년도 30명과 동일한 역대 최대 수준이고, 비중으로는 2009년 47.2%(17명) 이후 최고치다.

이번 채용에서는 모두 4031명이 지원해 전체 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들은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실무면접 및 집행간부 면접을 단계적으로 거쳐 뽑혔다. 

서류전형에서는 자격증과 공인인증시험 등 우대사항이 대폭 축소됐으며 면접전형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에세이를 토대로 중앙은행 직원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인성, 품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채용 부문별 합격자는 경제학 전공이 34명(48.5%)으로 가장 많았고, 경영학 21명(30.0%), 법학 5명(7.1%), IT·컴퓨터공학 4명(5.7%), 통계학 3명(4.3%), 자유전공 2명(2.9%), 해외전문인력(영어권) 1명(1.4%) 순으로 나타났다.

사법연수원 수료 예정자 2명과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자(또는 예정자)도 3명이 포함됐다.

합격자 중 장애인(여성) 및 국가보훈 대상자는 각각 1명씩 포함됐고, 지방 소재 대학 졸업생은 8명(11.4%)이 합격했다. 전체 출신학교 수는 18개로 지난해보다 1곳이 늘어났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 26세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최고령 나이는 만 34세, 최연소는 만 22세였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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