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경 KDI원장 "中 경쟁력 강화로 국내 기업 수익성 악화 우려"

  • 등록 2015.12.03 12:13:05
  • 댓글 0
크게보기

김경준 한국개발연구원(KDI)장이 "국내 기업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3일 신보에 따르면 김 원장은 2일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신용보증기금이 개최한 '한국경제의 현황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에서 "다수의 업종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급박한 인구고령화와 노동시장 경직성. 진입규제와 낮은 청년고용률 등으로 저성장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청년과 장년층간 사회통합이 저하되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규제개혁과 서비스 시장을 개방하고 교육개혁, 부실기업 구조조정 등이 성장동력 복원을 위한 정책과제"라며 "혁신과 구조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신보 임직원이 지역내 리더들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진행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 원장을 포함해 250명이 자리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대구시대를 맞은 신보가 대경포럼을 통해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포럼의 외연을 넓혀 고객과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재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