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인기, 시리아서 작전 중인 미군 무인기 비행 촬영

  • 등록 2015.12.07 13: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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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무인기가 시리아 영공에서 비행하는 미군 무인기를 촬영한 특이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항공전문 매체인 에비에이셔니스트는 최근 러시아 국방부가 온라인에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유튜브에서 '러시아 국방부'라는 아이디로 공개된 18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지난 4일에 게재된 이후 이미 7만3000번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이 시리아 작전에 투입한 무인정찰기의 수는 기존 50대에서 약 3배로 늘었고 이들 무인기는 주로 시리아내 원유 생산지와 터키와 시리아의 접경 지역을 상대로 정찰 감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지역은 터키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불법 석유 거래를 진행하는 장소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 영토내 자국군의 최대 공군기지의 방공레이더는 연합군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 10월 터키군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 직후 최신예 S-400 지대공미사일을 시리아 라카티아 인근 헤메이밈 공군기지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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