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양(汪洋) 중국 상무담당 부총리가 내년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 참가를 위해 2016년 봄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고 교도 통신이 8일 보도했다.
왕 부총리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와도 회담을 가질 전망이다.
중·일 고위급의 경제대화는 2010년 8월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중국과 일본 간에 5년여 만에 상호 교류가 재개되는 셈이다.
이를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방문 등 정상 간 상호 방문이 부활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과 일본 모두 중국 경제의 장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어 양국 정부는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인공섬 건설을 둘러싼 대립 등 정치 문제와는 별개로 경제 문제에 대한 대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