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찰,야스쿠니 폭발음 사건 한국인 용의자 체포

  • 등록 2015.12.09 13:53:43
  • 댓글 0
크게보기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 화장실 폭발음 사건과 관련한 27세 한국인 용의자가 일본으로 9일 재입국, 도쿄(東京)에서 건조물침입혐의로 체포됐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용의자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께 야스쿠니신사 남문 인근이 공중 화장실에서 폭발음이 발생한 30분 전부터 화장실 인근을 배회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일본 수사관계자에 따르면, 사건 직후 용의자가 신사 가까이에 위치한 한 호텔로 돌아가는 장면도 주변 CCTV에 포착됐다. 호텔 숙박객 리스트를 근거로 용의자가 27세 한국인 남성인 것이 확인됐으며, 이 남성은 사건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오후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뉴스채널 NNN은 방송에서 이 남성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8일 공개했다.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는 이 남성은 NNN과의 통화에서 "사건 당일 야스쿠니 신사에 있었지만, 폭발음 사건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