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4일 불법 중개업자나 불법 대부업자를 이용하지 말고 한국이지론을 통해 낮은 금리의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국이지론은 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 업계 19개사가 공동 출자한 공적 서민 대출중개기관이다. KEB하나은행과 국민·우리·신한·농협을 비롯한 은행과 저축은행중앙회와 SBI 등 저축은행, 신협중앙회 등이 공동출자했다.
한국이지론은 자신의 소득과 신용에 맞는 대출 상품을 직접 비교한 후 선택할 수 있어 이자 등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민·신한·수협은행 등은 한국이지론을 이용할 경우 창구를 직접 방문해 대출 받는 것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공적 대출중개 기관을 통한 대출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대출사기와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여기에 편리성도 더했다. 한국이지론은 금융회사 지점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한 1회 방문만으로 최대 74개 금융회사와 대출 상담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사회공헌에도 기여한다. 한국이지론은 사회적기업으로서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이익금의 3분의2를 사회적 목적에 환원하기 때문에 사회공헌활동에 직·간접으로 기여하는 셈이다.
금감원은 한국이지론은 개인 정보를 암호화 처리해 안전하며, 사금융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