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의 헝타이위 산업공단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수가 21일 오전 9시 현재 91명으로 늘어났다.
선전시 당국은 이날 남성 59명과 여성 32명 등 모두 91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 매몰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국토자원부는 이번 산사태가 산 경사면 자체가 무너진 것이 아니라 건설 공사 후 쌓아놓은 흙더미가 무너져 발생한 인재로 규정짓고 흙더미를 쌓은 것이 불법이 아닌지 등 책임 규명에 착수했다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