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종사자 열의 일곱이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블라인드(BLIND)를 운영하고 있는 팀블라인드는 28일 금융업 종사자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71.9%가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카카오뱅크에 90.1%, K뱅크에는 9.9%의 선호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카카오뱅크의 간편송금 서비스를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24시간 자산관리 서비스인 금융봇과 예금이자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포인트에도 기대감을 표현했다.
K뱅크에 대해서는 편의점과 공중전화 등 오프라인 환경에서 인터넷 은행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꼽았다.
한편 인터넷 은행의 사업 전략에 대한 매력도 평가에서는 카카오뱅크와 K뱅크가 각각 5점 만점에 3.3점, 2.8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