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일출봉, 해맞이객으로 붐벼

  • 등록 2016.01.01 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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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이 2016년 첫 해를 보려고 찾은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날 구름이 많아 새해 첫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아 일부 방문객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점점 밝아지는 하늘을 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가족, 친구, 연인 등의 건강을 빌었다.

성산일출봉은 일출 장면이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 새겨져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다.

서귀포시는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지난해 12월30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제주의 아침, 성산일출'을 주제로 제23회 성산일출제를 열었다.

자정과 함께 액운을 날리는 의미로 달집 점화와 폭죽놀이가 이어졌다.

오전 5시30분 일출봉 등반로 입구에서 금줄을 자르고 해맞이객들이 입장을 시작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서는 태양신에게 한해의 무사안녕을 비는 일출기원제가 열렸다.

성산일출봉 해맞이객은 안전 문제를 우려해 1500명으로 제한했다.

한라산국립공원과 제주시 별도봉, 함덕 서우봉, 거문오름 등 도내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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