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016년 신년사에서 "도전, 도전, 또 도전"이라며 "미래로 과감히 도전하는 한 해 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1일 NHK가 보도했다.
그는 신년 소감에서 국내총생산(GDP) 600조엔(5860조원), '간병을 위한 이직 제로' 등 이른바 '1억 총 활약 사회'라는 목표 실현에 대한 결의와 포부를 밝혔다.
또한 5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 취임, 그리고 다음 한중일 정상회담의 의장국을 맡게 된 사실 등을 거론하며 "일본이 세계의 중심에서 빛나는 1년이다"면서 "제대로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더해 아베 총리는 집권 3년이 경과한 것과 관련해 '축성 3년 낙성 1일' (성을 쌓는데는 3년이 걸리고 무너지는 데는 하루가 걸린다는 의미)이라는 격언을 언급하며 "정부에는 항상 국민의 따가운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 점을 명심하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정권 운영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모두 간단한 과제는 아니다. 그러나 미래는 타인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다"면서 "우리 스스로의 손으로 열어 나가야 할 것이다. 그 스타트를 끊는 올해는 도전 도전, 그리고 또 도전일 뿐"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