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현재 일요일 고속도로 통행량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구간에서 원활한 소통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일요일 예상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감소한 총 324만대 수준이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8만대, 수도권에서 서울로 진입한 차량은 6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일부 정체구간도 있다. 구간별로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까지 0.9㎞ 구간에서 정상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일직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까지 3.5㎞ 구간도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예상 교통량은 전국적으로 총 324만대 수준이다. 서울에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2만대 가량의 차량이 빠져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4만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이 시작되는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에 혼잡이 시작돼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후 9시에서 10시께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