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담양 대설주의보…교통사고·출근길 정체

  • 등록 2016.01.13 11: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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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2~5㎝ 더 내려…빙판길 주의

광주와 전남 지역에 밤새 많은 눈이 내려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출근길이 정체됐다.

1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장성 5㎝를 최고로 담양 4㎝, 광주 2.9㎝, 나주·순천 1.5㎝, 목포 0.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눈은 14일 오전 까지 2~5㎝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이날 오전 8시10분을 기해 장성과 담양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여수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구례 영하 3.2도, 영암 2.8도, 해남 2도, 순천 1.9도 광주 1.3도 여수 1.1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3도, 나주 4도, 목포 4도, 순천 5도, 광양 5도, 여수 4도, 흑산도 4도이다.

또 내린 눈이 얼면서 도로가 결빙됐고 교통사고가 발생해 출근길이 정체됐다.

이날 오전 8시21분께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 기업앞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해 운전자 등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고로 인해 이 일대 도로는 차량으로 막혀 출근길 어려움을 겪었다. 광주 서구 유촌동 계수교차로와 어등대교, 빛고을로 등지도 출근시간대 차량 통행이 정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전날 밤부터 무진대로, 제2순환도로 등 주요 도로에 소금110t, 염화칼슘 80t, 친환경 제설제 8t을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였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눈이 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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