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류현진, 2번째 불펜투구…순조롭게 재활중

  • 등록 2016.01.17 19:51:00
  • 댓글 0
크게보기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9)이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마운드 위에서 2번째(2nd time at the mound)"라는 글과 함께 불펜 투구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류현진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의 훈련장 불펜 마운드 위에서 가볍게 공을 던지고 있었다. 제대로 힘이 들어간 투구는 아니었지만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신호였다.

지난해 5월 어깨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1월에 캐치볼을 시작했고 12월부터 점차 거리를 늘려 40~50m 롱토스를 진행했다.

지난 15일에는 처음으로 불펜 마운드에 올라 18.44m 거리에서 투구를 했다. 첫 불펜피칭까지 7개월이 걸렸지만 이틀 만에 다시 같은 자리에 섰다.

류현진은 11일 미국으로 떠나며 "준비 과정이 단계별로 잘 진행되고 있어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가 가능할 것 같다"며 "캠프 전에 불펜 피칭을 하고 팀에 합류해서 팀 훈련에 맞춰서 잘 진행하면 가능할 것 같다.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투수 소집일은 2월19일이다. 전체 선수단이 모여 진행하는 훈련은 24일부터 실시된다.

남은 1달 동안 류현진은 전력의 절반으로 투구를 하는 하프피칭,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피칭 등의 단계를 밟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스포츠뉴스팀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