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트럼프 "신과 나는 아주 친한 사이"

  • 등록 2016.01.18 08: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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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엽색행각으로 유명했던 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17일(현지시간) CNN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코너에 출연해 “나는 신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코너를 진행하는 제이크 테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아주 많이 다른 삶을 살아왔다”며 “지난 수년 동안 아주 착하게 살아왔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아이오와 주에서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그동안 내가 선량한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여자관계가 복잡해 세 번이나 결혼을 하는 등 바람둥이로 이름을 떨쳤다. 첫 번째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는 체코의 기업인이자 전직 패션모델이다. 두 번째 부인은 미국 여배우인 마를라 앤 메이플스였다. 현재는 슬로베니아 태생의 속옷 모델 출신인 세 번째 부인 멜라니아와 2004년 결혼해 11년째 살고 있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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