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당의 뜻이라면 최고위원 역할 하겠다"

  • 등록 2016.01.21 15:10:21
  • 댓글 0
크게보기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서울 마포갑 출마를 선언한 안대희 전 대법관이 21일 김무성 대표가 제안한 최고위원직을 수락했다.

안 전 대법관은 이날 오후 마포구 아현실버복지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의, 당원의 뜻이면 하겠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고위원회는 의사체 아니냐"며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을 최고위에서 의견을 개진해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전에 얘기를 들은 적은 없다"며 "오늘 낮 12시쯤 연락을 받았다. 처음이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에서 공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공정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도 "제가 뭘 정하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경쟁자인 강승규 예비후보가 반발하는 데 대해서는 "나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이 문제와 그 문제는 다른 문제"라고 일축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안 전 대법관의 최고위원 임명 시기 논란을 두고 "대답하지 않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유한태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