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이란핵 최종합의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에 발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지지(時事) 통신은 22일 일본 정부가 이날 안보리 결의에 의거해 이란에 부과한 경제제재를 해제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자국기업의 이란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2월 중에 이란과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이번 국회 회기 중에 승인을 받을 방침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우선 일본은 2010년 철수한 이란 남서부 아자데간 유전의 권익 재확보를 겨냥해 이란과 경제관계 강화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한다.
이는 이란이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과 합의한 핵개발 제한 조치를 완전 이행한데 따른 것이다.
일본은 구체적으로는 석유와 천연가스 분야에서 이란에 대한 신규 투자, 2년 넘은 무역보험 신규 인수 등을 해금한다.
미국이 이미 이란과 관계있는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제재를 풀면서 일본기업의 일본 진출을 재개하는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