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기구 등을 이용해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삐라) 뭉치가 경기 수원의 주택가에 떨어졌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42분께 장안구 연무동의 한 빌라에 삐라 3만여장 뭉치가 떨어져 옥상에 있던 물탱크 일부와 물탱크 주변 유리창이 파손됐다.
이로 인해 물탱크에 담겨 있던 물이 계단을 통해 빌라 내부로 흘러들어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삐라를 군부대에 넘기고 인근지역에 같은 피해가 없는지 조사 중이다.

▲ 옥상에 떨어진 삐라 뭉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