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겨울스포츠 제전인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체육회는 23일 오전 10시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개막을 알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전국 16개 시·도선수단을 비롯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경기단체장, 맹승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대회기와 각 선수단의 시·도기 입장을 시작으로 맹승규 경제부지사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정행 회장 개회사, 김종덕 장관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정행 회장은 "이번 체전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회 운영 노하우와 운영 능력을 점검하고, 선수들은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서울, 강원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총 3980명이 참가한다.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용평 리조트(알파인), 알펜시아 리조트(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목동아이스링크(아이스하키), 경북 의성컬링장(컬링), 횡계 천변(산악)에서 종목별 경기가 열린다.
빙상과 스노보드 경기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 인천 선학빙상장(쇼트트랙), 성남 탄천빙상장(피겨), 하이원 리조트(스노보드)에서 사전경기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