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9시11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9분만인 오후 9시40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주민 12명이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되고 9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박모(60)씨 등 2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집 안 대부분과 4, 5층 복도,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2억3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거실에 피워놓은 향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