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생후 20일된 영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45분께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 야외 공용 여자화장실에서 생후 20일된 영아(여)가 주민에 의해 발견, 경찰에 신고됐다.
이 주민은 경찰에 "아이 울음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여자 아기가 화장실에서 발견됐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영아는 담요에 싸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원과 주변 주택가에 설치된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옷가지 등에서 DNA를 찾기 위해 전문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