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도박 협의 쇼트트랙 선수 국가대표 명단 제외

  • 등록 2016.05.13 1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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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쇼트트랙 선수 3명이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15일 태릉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가지고 훈련을 시작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대표팀 지도자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쇼트트랙 남녀 각 8명씩 16명이 15일부터 태릉에서 훈련을 하게 된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남자 장·단거리 각 6명씩, 여자 장·단거리 각 5명씩 총 22명이 입촌한다.

쇼트트랙 남자 선수 가운데 불법 스포츠도박에 연루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3명은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2차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 차순위 3명이 명단에 포함돼 서이라, 박세영(이상 화성시청), 이정수(고양시청), 신다운(서울시청), 한승수(국군체육부대), 곽윤기(고양시청), 홍경환(서현고), 황대헌(부흥고)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는 2차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심석희(한국체대), 심석희와 쌍벽을 이루는 최민정(서현고)과 김지유(잠일고), 김건희(만덕고), 이은별(전북도청), 김혜빈(용인대), 노아름(전북도청), 노도희(한국체대)가 포함됐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혐의를 받고 있는 선수 3명의 경우 추가 징계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김선태(화성시청), 조항민, 조재범, 변우옥 코치가 이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경우 2015~2016시즌 국내대회 기록을 기준으로 선발했다. 단거리는 500m와 1000m, 장거리는 1500m와 5000m(여자 3000m) 기록순으로 선발했다.

김태윤, 김준호(이상 한국체대), 차민규(동두천시청), 김진수(의정부시청), 하홍선(스포츠토토), 장원훈(의정부시청)이 남자 단거리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장거리 대표팀은 주형준(동두천시청), 문현웅(한국체대), 이해영(의정부고), 고병욱(의정부시청), 김철민(강원도청), 서정수(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됐다.

장미, 김현영(이상 한국체대), 김민선(서문여고), 김민조(청원여고), 박승희(스포츠토토)가 여자 단거리 대표팀에, 박초원(단국대), 박지우(의정부여고), 박도영(동두천시청), 노선영, 임정수(이상 강원도청)이 여자 장거리 대표팀에 포함됐다.

백철기와 이석규(의정부시청), 김민섭(강원도청), 장철 코치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지휘한다.

빙상연맹은 15일 입촌식을 실시하면서 규정 및 인성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규정 준수를 다짐하는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3일 대표팀 지도자와 전담팀은 빙상 지도자 특별 소양교육에 참여해 교육을 받는다.

스포츠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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