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공식 해외일정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에 참가한다.
조직위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 참가를 위해 이 위원장과 여형구 사무총장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오늘 출국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단은 이번 IOC 집행위원회에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보고하고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집행위원들을 만나 전 세계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과의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힘쓴다.
이 위원장은 바흐 IOC 위원장이 개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크레이그 리디 IOC 부위원장 겸 세계반도핑기구(WADA) 회장과 조찬을 가진다.
또 모리 요시로 2020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아시아 올림픽 개최국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위원장은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자이칭 유 IOC 부위원장, 르네 파젤 IOC 집행위원 겸 국제아이스하키연맹 회장,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집행위원 등을 초청하는 공식 만찬을 통해 주요 국제스포츠 인사들과 교류에 나선다.
대표단은 6월3일 패트릭 히키 IOC집행위원과 면담을 끝으로 3일간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뒤 귀국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조직위가 운영단계로 전환된 시점에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는 조직위와 IOC, 국제연맹 간의 유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차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