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의 사전승인(Pre-Homologation)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원도는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는 사전승인에서 각 국제경기 연맹이 보완할 곳이 없다고 평가했다. 세계 어느 경기장보다 우수하고 최적화된 트랙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28일 전했다.
사전승인은 선수들의 테스트 주행을 통해 안전성 여부와 개선할 사항을 찾아 해결함으로써 최적의 경기장을 건설하기 위한 과정이다.
종목별 12개국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올해 3월 냉동플랜트 운영 미숙으로 트랙 하단부만 주행하는 등 미흡한 점이 많아 사전승인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국내외 냉동전문가를 포함한 TF팀을 구성해 5월 냉동플랜트를 안정화했다.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선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등 3개 종목이 열린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국제루지경기연맹(FIL)으로부터 인증을 받아야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 경기장은 내년 2월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 사전승인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내년 2~3월에 열리는 테스트이벤트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