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측 "건강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다"…루머,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

  • 등록 2016.12.30 17: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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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의 영원한 MC 겸 코미디언 송해(89·송복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이 온라인에 나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송해 측은 30일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별 탈 없다. 송해가 평소대로 건강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확인했다.

송해 측은 루머와 관련해서는 "유포자를 찾아달라며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한국 나이로 아흔살인 송해의 건강은 전 국민 관심사다.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면 그의 안부를 묻는 게시글이 잇따른다. 하지만 내년 활동 스케줄이 빠듯할 정도로 여전히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해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굴곡을 같이 하면서 국민에게 항상 웃음을 줬다. 일제강점기에 유년기를 보냈고, 6·25 때 황해도에서 혈혈단신 월남, 가족과 생이별했다. '송해'라는 예명은 배를 타고 월남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망망대해 위에 떠 있는 것 같다'는 뜻에서 지었다. '전국노래자랑'은 1988년부터 지키고 있다.



연예뉴스팀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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